358 장

대화를 통해 알게 된 건데, 그는 여자가 있을 때만 여자 얘기를 하는 사람이었다.

그의 성공 스토리를 많이 들었는데, 뜻밖에도 그가 열여섯 살에 벌써 사회에 뛰어들었고, 지금의 회사는 그가 직접 일궈낸 것이었다.

이 사실에 부러움과 동시에 약간의 존경심도 느꼈다.

"무슨 얘기 하고 있어요?" 한창 대화가 무르익을 때, 두 여자가 부엌에서 나왔고, 아내가 손을 닦으며 물었다.

아내가 나오자 주위의 진지한 표정이 사라지고, 약간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. "당신이 예뻐졌다는 얘기 하고 있었어!"

"당신네 도도가 이렇게 예쁜데, 매일...